신변의 변화의 조짐.

from word 12 2, 2009 21:41
조만간 제 신변상에 변화의 조짐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근원지는 본인입니다만 행여 용기가 모자라 도중에 그만 두게 될까봐
요 며칠간 지겹도록 떠들고 다녔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제 주변의 사람들은 거의 기정사실 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하였고
그러는 사이에 저도 어느새 이미 엎질러진 물로 되었습니다.

별것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신변의 변화라는건 해가 지나고 봄이 되면 춘천에 작업실을 얻어 내려갈 생각입니다.
회사는 그만두어야겠지요
잘 하면 이라는 전제하에 조금은 희망적인 상황이 될수도 있지만 저는 늘 미니멈을 생각하고 살기때문에 희망적인 부분은 말은 하지만 믿고 잇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제 머리로 판단한 냉정한 상황은

이제 백수가 되며
제 목표는 그림으로 밥 벌어 먹는것이고
또 그럼으로 인해 행복해지는것입니다.

100중 80~90은 삐긋하여 다시 회사를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달려보려고 합니다.

네 이런 경제 위기 속에서 어쩌면 황당한 일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또 한가지 사족을 보태자면
얼마전부터 오른눈의 시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유인즉슨 선천적으로 가지고있던 원시안 + 직업이 디자이너이다보니 어쩔수없이 근러기의 모니터를 보려 혹사당하는 업무가 합쳐져서 그렇습니다.

안경을 맞추었는데 현재는 적응중이라 두통이 끊이질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오른눈의 색이 틀어진것이 스스로 느껴질 정도이네요 의사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만.

매일 색을 보고 하던 눈이라 그런지 완전히 나락으로 빠져든 기분입니다.
그래서 더욱 회사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기도했습니다
아무래도 어쩔수없이 쉬면서 시골에서 생활한다면 조금은 회복될수도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글로읽으면 아주 심한 실명위기 같이 보일런지 모르겟습니다만 사실 정말 별것 아닐수도있습니다.
지레 겁먹은것인지도요.

아무튼..
하고싶은 말은 앞으로 춘천에 내려갈것이라는것
그림을 진지하게 그려볼것이라는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간만의 생존신고 이기도 하고 미쳐 전하지 못한 지인들에게 알리는글이기도 하며
스스로에 대한 족쇄 비슷한것 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 응원 바랍니다.

실패하더라도 후회없이 살아보려고 노력중인 김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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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stRain 2009Y 12M 03D 10時 59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춘천가면 불러~ ㅋㅋ

  2. zoddd 2009Y 12M 07D 22時 39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러가지를 통털어 응원합니다.

    • poohoot 2009Y 12M 11D 17時 25分  address  modify / delete

      감사합니다.
      헐철이는 잘 지내고있으려나..
      이제겨울인데;

  3. 1Tech 2009Y 12M 09D 00時 29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공기좋은 강원도에서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습니당 ㅎㅎ
    언넝오세용~~~

  4. 我立 2009Y 12M 10D 17時 45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춘천 가기 전에 봐요!!!

    • poohoot 2009Y 12M 11D 17時 25分  address  modify / delete

      응 그래 가기전에 한번 봐야지
      날짜 한번 잡아보삼
      홍대로 찾아가겠소

  5. 1Tech 2009Y 12M 12D 03時 10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드타느라고 여기저기 다치고 굴르고...
    돌아와서는 몸 풀지도 못하고 모니터만 쳐다보고
    키보드랑 마우스만 두들기고...또 다시 나가서 뒹굴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몸이 좋아질수는 없습니당 ㅠ_ㅠ

  6. 리쥬 2010Y 01M 08D 01時 16分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화이팅이에요- 오랜만에 와봤는데 호오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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